스포티파이 2026 인베스터 데이: 다음 시대의 미디어를 향한 새로운 비전
오늘 스포티파이는 미국 뉴욕에서 세 번째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를 개최하고, 금융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스포티파이의 비즈니스와 프로덕트 전략, 그리고 장기적인 비전에 대해 공유했습니다. 올해는 스포티파이의 2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번 인베스터 데이는 올해 초 공동 CEO로 취임한 알렉스 노스트롬(Alex Norström)과 구스타브 소더스트롬(Gustav Söderström)이 처음으로 Investor Day를 이끌며 발표에 나섰고, 글로벌 리더십 팀 주요 임원들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4년 전 ‘스포티파이 머신(Spotify Machine)’ 이라는 개념을 처음 소개한 이후, 스포티파이는 이제 또 한 번의 진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콘텐츠를 큐레이션하고 추천하는 서비스를 넘어, 이제는 유저가 직접 경험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생성 중심의 미디어 환경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스포티파이는 자체 개발한 ‘거대 취향 모델(Large Taste Model, LTM)’과 전 세계 가장 열정적인 팬들이 매일 만들어내는 3조 4천억 건 이상의 취향 시그널(Taste Signals)을 기반으로, 더욱 개인화되고 인터랙티브한 미디어 경험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유저들이 더 다양한 방식으로 창작하고, 발견하며,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스포티파이의 목표입니다.
이번 Investor Day에서 공개된 주요 내용들을 정리했습니다.
알렉스 노스트롬 & 구스타브 소더스트롬 공동 CEO: 스포티파이의 성장과 다음 챕터

Alex Norström and Gustav Söderström
알렉스 노스트롬(Alex Norström)과 구스타브 소더스트롬(Gustav Söderström) 공동 CEO는 스포티파이의 20주년을 돌아보며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 184개 시장에서 7억 6,100만 명 이상의 월간 활성 사용자(MAU)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3억 명에 달하는 유료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는 스포티파이를 세계 최대 규모의 구독 기반 서비스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했습니다.
알렉스 노스트롬은 “스포티파이는 전 세계에 창의성과 문화를 전달하고, 아티스트와 크리에이터, 그리고 작가들이 더 많은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의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말했습니다.
두 CEO는 2022년 인베스터 데이 이후 스포티파이가 이룬 성과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고정환율(FXN) 기준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 18%, 매출총이익률 32%, 18%p 이상의 영업이익률 확대, 그리고 2025년 약 30억 유로 규모의 잉여현금흐름(FCF) 달성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날 스포티파이는 앞으로의 성장을 이끌 네 가지 핵심 방향도 공유했습니다.
첫 번째는 세상이 멱법칙 (Power Law) 구조로 움직인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스포티파이는 이 구조 안에서 새로운 수익화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더 이상 ‘평균적인 유저’를 기준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신 가장 열성적인 유저들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고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제품과 부가 서비스를 확대하며,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Audiobooks+ 이용자들의 고객생애가치(LTV)는 Premium-only 유저 대비 몇 배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스포티파이가 혼자 소비하는 수동적인 경험을 넘어, 함께 참여하고 상호작용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유저들의 행동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시작됐습니다. 실제로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리스트를 함께 만들고 공유하며 음악을 중심으로 연결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행동은 이제 플랫폼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현재 약 5천만 명이 사용하는 ‘Jam’을 비롯해, 약 5천만 명이 스트리밍한 ‘공유 플레이리스트(Collaborative Playlist)까지, 스포티파이는 음악을 통해 사람들 간의 실제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네트워크 효과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AI 입니다. 현재 전 세계는 사용자가 주도하는 생성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으며, 스포티파이의 목표 역시 유저가 원하는 바를 정확히 구현해 내는 것 입니다. 단순한 큐레이션과 추천을 넘어, 이제 스포티파이의 경험은 각 유저의 취향과 상황, 의도에 맞춰 실시간으로 구성됩니다.‘Prompted Playlists’와 ‘Taste Profile’ 같은 기능을 통해 유저들은 더 많은 제어권을 갖게 되었으며, 스포티파이는 생성형 시대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플레이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네 번째는 “가치 있는 시간(Time Well Spent)”입니다. 스포티파이는 사람들이 온라인에서 가장 가치 있게 시간을 보내는 플랫폼 중 하나로 꾸준히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사용 시간을 늘리는 데 집중하기보다, 유저들이 스스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플랫폼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때로 후회할 만한 일에 시간을 쓰기도 하지만, 그런 경험에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Time Well Spent’는 스포티파이의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구스타브 길렌하머: 10억 명 구독자 달성을 위한 성장 전략

Gustav Gyllenhammar
구스타브 길렌하머(Gustav Gyllenhammar) 시장 및 구독 부문 SVP는 스포티파이의 성장 전략과 함께, 장기적으로 10억 명의 구독자를 목표로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스포티파이의 유저 여정은 광고 기반 무료 요금제인 ‘스포티파이 프리(Free)’에서 시작됩니다. 스포티파이 Free는 유저들의 참여를 이끌고, 음악 청취 습관을 만들며, 장기적으로 유료 구독 서비스인 ‘스포티파이 프리미엄(Premium)’ 전환의 기반이 됩니다. 이후 스포티파이는 서비스 가치를 높이고, 유지율을 강화하며, ARPU를 확대하는 데 집중합니다. 이러한 성장 전략은 시장과 문화, 그리고 시장 성숙도와 관계없이 글로벌 전반에서 확장되고 있습니다.
또한 구스타브 길렌하머는 AI가 이러한 성장 모델을 더욱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I는 각 시장에 맞는 현지화 작업을 더욱 빠르게 가능하게 하고, 무료 서비스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자연스럽게 Premium의 가치를 경험하고 유료 구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용자 경험을 실시간으로 더욱 정교하게 개인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어 그는 성장 단계와 시장 성숙도가 서로 다른 글로벌 시장 사례를 통해 스포티파이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소개했습니다. 스웨덴에서는 유료 구독자 비율이 전체 인구의 약 50% 수준에 가까워졌으며, 이는 글로벌 평균의 10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미국에서는 Midia 데이터 기준 지난 6년 동안 Spotify Premium의 시장 점유율이 8~10%p 증가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2016년 이후 유저 수가 14배 성장하는 동안 Premium 전환율이 44%까지 두 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또한 MAU 기준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인도에서는 지난 인베스터 데이 대비 구독자 수가 7배 성장했습니다.
니콜 버로우, 나타사 솔틱: 왜 ‘Time Well Spent”가 중요한가

Nicole Burrow
니콜 버로우(Nicole Burrow) 제품 디자인 부문 VP와 나타사 솔틱(Natasa Soltic) 코어 익스피리언스 부문 VP는 스포티파이에서 보내는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이 어떻게 제품 경험과 비즈니스 성장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 소개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제품과 문화가 만나는 플랫폼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연말결산 캠페인 ‘랩드(Wrapped)’입니다. 개인화된 연말 리포트인 Wrapped는 2025년에만 6억 2천만 회 이상 공유되며, 매년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의 중심에는 ‘후회 없는 경험(no regrets)’이라는 단순한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또한 지난주 공개된 스포티파이 20주년 기념 인앱 경험 역시 출시 후 첫 6일 동안 약 1억 명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일일 구독자 유입을 이끌었습니다.
니콜 버로우는 “스포티파이에서 보내는 시간이 가치 있게 느껴질 수 있도록 우리는 매일 의도적인 선택을 한다”며 “평범한 순간들도 더 흥미롭고, 더 개인적이며, 더 의미 있는 경험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저와의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내리는 선택들이 결국 제품 디자인 방식 자체를 결정한다”며 “사람들이 가치를 느끼고 스스로 다시 찾게 되는 경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최근 진행된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스포티파이는 주요 플랫폼 가운데 ‘가장 가치 있게 시간을 보내는 서비스’ 1위에 선정됐으며, 반대로 ‘사용 후 가장 후회하지 않는 서비스’를 묻는 질문에서도 다시 1위를 기록했습니다.

Natasa Soltic
이어 나타사 솔틱은 제품팀이 유저 행동을 관찰하고, 그 안에서 가장 중요한 시그널을 발견하는 것에서부터 제품 개발을 시작한다고 설명했습니다. ‘SongDNA’와 ‘About the Song’처럼 곡에 담긴 비하인드 스토리와 맥락을 더 깊이 있게 전달하는 기능들 역시 이러한 접근 방식에서 탄생했습니다. 이를 통해 팬들의 관심은 더 깊은 맥락과 몰입 경험으로 이어지고, 유저들이 다시 플랫폼을 찾게 만드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SongDNA는 지난 3월 출시 이후 2억 6,500만 회 이상의 상호작용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AI는 아이디어 단계에서 실제 제품 구현까지의 속도를 크게 단축시키며, 유저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제어권과 연결성, 그리고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찰리 헬먼, 조 해들리, 르네 폴커: 스포티파이가 그리는 음악의 미래

Charlie Hellman
찰리 헬먼(Charlie Hellman) 글로벌 뮤직 부문 SVP, 조 해들리(Joe Hadley) 글로벌 뮤직 파트너십 및 오디언스 총괄, 르네 폴커(Rene Volker) 라이브 이벤트 부문 총괄이 무대에 올라 스포티파이 비즈니스의 핵심인 음악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찰리 헬먼은 먼저 음악 산업에 대한 스포티파이의 투자 규모를 소개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2025년 한 해 동안 음악 산업에 110억 달러 이상을 지급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는 다른 모든 음악 수익원 성장률을 합친 것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수준입니다. 현재까지 누적 지급액은 70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어 그는 스포티파이가 Universal Music Group(UMG) 및 Universal Music Publishing Group(UMPG)과 새로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팬들은 참여 아티스트와 작곡가의 카탈로그를 기반으로 커버곡과 리믹스를 제작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해당 기능에는 창작 초기 단계부터 아티스트와 작곡가의 동의, 크레딧 표기, 보상 체계가 포함되며,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유저를 위한 유료 부가 기능(add-on) 형태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와 작곡가들은 기존 스포티파이 수익 외에도 추가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찰리 헬먼은 “생성형 AI는 전례 없는 속도로 창작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와 함께 기존 음악을 기반으로 한 커버곡과 리믹스, 재해석 콘텐츠 역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적절한 권리 체계가 없다면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작품에 대한 통제권을 잃게 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치 역시 창작자에게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며 “스포티파이는 바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Joe Hadley
이어 조 해들리는 AI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오히려 사람의 전문성과 큐레이션 감각은 더욱 희소하고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스포티파이가 지난 20년 동안 축적해온 ‘Editorial Taste’와 문화적 이해, 지역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가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뮤직비디오 성장세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현재 프리미엄 유저의 3분의 2 이상이 스포티파이에서 뮤직비디오를 시청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ne Volker
르네 폴커는 이날 음악 부문에서 가장 큰 발표 중 하나였던 ‘Reserved by Spotify’를 소개하며 세션을 마무리했습니다.‘Reserved by Spotify’는 스포티파이 Premium 유저 중 아티스트의 가장 열성적인 팬들에게 일반 예매 시작 전 공연 티켓 2장을 우선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올여름 글로벌 공연 기획사 ‘라이브네이션(Live Nation)’과 손잡고 첫선을 보일 예정이며, 스포티파이는 라이브네이션의 티켓 우선 접근 권한을 제공하는 유일한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가 됩니다. 이를 통해 팬들은 미국 내에서 가장 기대되는 공연 투어 티켓을 보다 쉽게 확보할 수 있게 되며, 해당 서비스는 향후 더 많은 국가로 확대될 계획입니다.
그녀는 “모든 스트리밍 서비스는 같은 음악을 제공하지만, ‘Reserved’는 오직 스포티파이만이 제공할 수 있는 경험”이라며 “이것은 스포티파이 구독의 의미 자체를 바꾸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만 바센뮬러, 마야 프로호브닉: 수익성 높은 두 번째 성장 엔진으로 자리 잡은 팟캐스트

Roman Wasenmüller
로만 바센뮬러(Roman Wasenmüller) 글로벌 팟캐스트 총괄 VP와 마야 프로호브닉(Maya Prohovnik) 팟캐스트 프로덕트 부문 VP는 팟캐스트 사업의 성장 전략과 미래 방향성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로만 바센뮬러는 팟캐스트 사업이 현재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성장 속도 역시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스포티파이의 경쟁력이 세 가지 레이어에서 나온다고 설명했습니다. 첫째, 유저 참여를 더욱 깊게 만드는 소비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둘째, 광고 사업을 확장하는 퍼블리셔로서의 역할, 셋째, 크리에이터들이 수익을 창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툴 제공입니다.
또한 그는 ‘Memberships’ 기능의 출시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통해 일정 요건을 충족한 크리에이터들은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충성도 높은 팬들을 대상으로 직접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Maya Prohovnik
이어 마야 프로호브닉는 팟캐스트를 더 쉽게 발견하고 더욱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기능들을 소개했습니다. 여기에는 자막, 자동 챕터 생성 기능, 그리고 청취 중인 콘텐츠에 대해 실시간으로 질문할 수 있는 기능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그녀는 ‘Personal Podcasts’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소개했습니다. 유저들이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맞춤형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스포티파이에 저장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는 스포티파이 안에서 직접 짧고 개인화된 오디오 콘텐츠를 보다 쉽게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피트니스 경험 확대 계획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여기에는 홈트레이닝 플랫폼 펠로톤(Peloton)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운동 영상 콘텐츠가 포함되며, 앞으로는 유저가 원하는 템포와 페이스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생성해주는 가이드형 러닝 세션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오웬 스미스: 오디오북을 넘어 더 넓은 도서 생태계로 확장

Owen Smith
오웬 스미스(Owen Smith) 글로벌 오디오북 부문 VP는 스포티파이의 빠른 오디오북 확장 전략과 더 넓은 도서 생태계로의 방향성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2년 동안 22개 시장의 프리미엄 요금제 내 오디오북 타이틀 수를 15만 권에서 70만 권 이상으로 확대했습니다. 현재 오디오북 청취자의 절반 가까이가 35세 미만으로, 이는 전체 도서 시장 평균 대비 훨씬 젊은 연령층입니다. 특히 스포티파이는 출판 업계가 가장 도달하기 어려워했던 핵심 독자층 중 하나인 젊은 남성 독자층의 유입을 이끌고 있습니다. 오디오북 청취 시간은 2024년 대비 2025년에 60% 증가했으며, 전체 오디오북 이용자의 절반 가까이는 지난 12개월 안에 처음 청취를 시작한 신규 유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스포티파이는 서로 다른 독서 경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기능 개발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Page Match‘ 기능은 종이책이나 전자책을 읽다가 오디오북 청취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며, Bookshop.org과의 파트너십을 통해서는 스포티파이 앱 안에서 실물 도서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오웬 스미스는 ‘Audiobooks+’가 오는 7월 기준 ARR 1억 달러 달성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다독가를 위한 추가 청취 시간 기반 요금제와 Family 및 Student 플랜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저자 지원 기능 역시 확대됩니다. 그는 ‘Spotify for Authors’를 10개 신규 언어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6월 초 베타 출시 예정인 ‘Audiobook Creation Tools’를 통해 독립 출판 작가들도 별도의 독점 계약 없이 플랫폼 안에서 디지털 음성 생성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소개했습니다.
또한 올여름에는 ‘Prompted Playlists’ 기능이 오디오북에도 적용되어, 도서 분야 최초로 자연어를 활용한 콘텐츠 발견이 가능해집니다.
케이티 잉글리시: 새롭게 재구축된 스포티파이 광고 플랫폼 전략

Katie English
글로벌 광고 프로덕트 부문 총괄 케이티 잉글리시(Katie English)는 스포티파이가 광고 비즈니스를 어떻게 ‘스포티파이 경험’ 중심으로 재구축하고 있는지 소개했습니다. 그녀는 “스포티파이 광고 플랫폼은 단순히 스포티파이에 덧붙여지는 형태가 아니라, 스포티파이를 위해 설계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통합 시스템을 기반으로, Free 요금제를 사용하는 4억 8,300만 명의 유저들에게 음악·팟캐스트·비디오 전반에서 더욱 자연스럽고 완성도 높은 광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High Impact Sponsorships’과 ‘입찰형 광고(Scaled Biddable)’의 성장세도 함께 소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광고주들은 문화적 맥락과 퍼포먼스, 자동화 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스포티파이 유저들과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재 Biddable 광고 채널은 전체 광고 비즈니스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스포티파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오디오 광고 거래 플랫폼 중 하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케이티 잉글리시는 1분기 광고 사업의 성장세도 함께 공유했습니다. 활성 광고주 수는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으며,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은 약 10%, 라틴아메리카 지역은 25% 성장하는 등 글로벌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스포티파이는 앞으로 AI를 활용해 광고 플랫폼의 효율성을 더욱 높이고, 스포티파이 환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새로운 광고 경험을 구축하는 동시에 스포티파이 광고 시장 자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스타브 소더스트롬, 니클라스 구스타브손: AI가 스포티파이 비즈니스를 변화시키는 방식

Gustav Söderström
구스타브 소더스트롬 공동 CEO와 니클라스 구스타브손(Niklas Gustavsson) 엔지니어링 부문 VP는 스포티파이가 차세대 개인화 경험을 뒷받침할 AI와 인프라를 어떻게 구축하고 있는지 소개했습니다.
구스타브 소더스트롬은 스포티파이의 장기적인 AI 경쟁력은 최첨단 거대언어모델(LLM)을 직접 개발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스포티파이만의 독자적인 LTM에 범용 AI를 결합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모델은 음악, 팟캐스트, 오디오북 전반에서 축적된 수조 개의 행동 시그널과 오랜 기간 쌓인 사용자 상호작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되었습니다. 그는 LTM이 사용자 행동 데이터와 라이선스 메타데이터, 크리에이터 툴, 문화적 맥락 등 여러 층위의 인텔리전스를 결합해, 단순 추천을 넘어 실시간 생성과 개인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초기 적용 단계에서도 유의미한 참여 증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동 재생(Autoplay) 기반 곡 저장률은 9% 증가했고, 홈 화면에서의 팟캐스트 발견율 역시 9% 향상됐습니다. 또한 DJ 메시지와의 상호작용은 약 2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그는 AI가 단순히 비용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수익화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AI 기반 경험은 사용자 유지율과 LTV를 높일 수 있으며, 핵심 사용자층을 위한 프리미엄 AI 기능과 부가 서비스를 포함한 계층형 가격 모델 구축도 가능하게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Niklas Gustavsson
이어 니클라스 구스타브손은 AI가 프로덕트 개발 방식과 출시 속도를 얼마나 획기적으로 바꾸고 있는지 설명했습니다. 그는 유지보수 작업을 자동화해 엔지니어들이 번거로운 과정 없이 신속하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사내 AI 코딩 에이전트인 ‘Honk’를 소개했습니다. 현재 스포티파이 엔지니어의 99%가 매주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전체 코드 기여의 73% 이상이 AI의 도움을 받아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AI 기반 워크플로우는 프로토타입 제작, 테스트, 검증에 소요되는 시간을 극적으로 단축하여 전사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검증하는 데 드는 리소스를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이어 사용자들이 스포티파이를 이용하고 경험하는 방식에 있어 얼마나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과거에 스포티파이는 ‘곡 넘기기(Skips)’나 ‘저장(Saves)’ 같은 간접적인 시그널을 통해 사용자의 의도를 추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생성형 AI 덕분에 사용자들은 자연어로 스포티파이에 원하는 것을 직접 말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AI DJ‘, ‘Prompted Playlists‘, ‘Taste Profile‘처럼 한층 더 인터랙티브하고 개인화된 경험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그는 ‘Personal Podcasts‘ 기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독립형 데스크톱 앱 ‘Studio by Spotify Labs‘를 소개했습니다. 이 앱을 통해 사용자들은 매일 아침 브리핑과 같은 프라이빗하고 맞춤화된 오디오 경험을 직접 생성하고, 이를 스포티파이의 ‘내 라이브러리’에 바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스튜디오’ 앱은 20개 이상의 시장에서 프리미엄 유저들을 대상으로 곧 ‘Research Preview’ 형태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스튜디오는 음악, 팟캐스트, 오디오북 전반에 걸친 사용자의 스포티파이 취향을 정확히 이해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지식을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오디오 콘텐츠를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나아가 리서치 주제 서칭, 웹 브라우저 사용, 정보 정리, 매일 사용하는 툴 전반의 업무 처리 지원 등 사용자를 대신해 다양한 액션을 수행하도록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크리스티안 루이가: 재무 성과 요약 및 건전한 재투자 프레임워크

Christian Luiga
크리스티안 루이가(Christian Luiga) CFO는 2022년 이후 거둔 성과와 2030년 목표 달성을 향한 향후 계획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매출총이익률 상승분의 약 3분의 1이 음악 비즈니스에서 발생했으며, 나머지는 오디오북과 팟캐스팅 사업이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현재 음악 및 비음악(vertical) 사업 모두 30% 이상의 총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 사업 부문에서 거둔 매출총이익은 2021년 대비 4배 증가했습니다.
크리스티안 루이가는 지금까지 달성한 성과들은 건전한 재무 구조 모델을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즉, 유저 및 구독자 수를 늘리고, 매출총이익률을 개선하며, 확실한 수익이 예상되는 분야에 투자하는 동시에 비용을 엄격하게 관리해온 결과라는 설명입니다. 그는 미국시장에서만 LTV가 2022년 이후 70% 이상 증가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는 스포티파이 비즈니스 모델의 견고함과 투자 수익 구조의 강점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2030년을 향한 핵심 재무 목표로 10%대 중반의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 35%~40% 수준의 매출총이익률, 최소 20% 이상의 영업이익률, 그리고 강력한 잉여현금흐름(FCF) 성장을 제시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행사를 통해 스포티파이의 사업 운영 메커니즘을 충분히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한다. 우리가 가장 집중하는 KPI는 유저 참여도, 매출, 효율성, 그리고 사용자 유지율이다. ‘오디오북 플러스(Audiobooks+)’부터 DJ, ‘리저브드(Reserved)’에 이르기까지 스포티파이가 추진 중인 핵심 사업들은 모두 이러한 성장 동력과 연계된 명확하고 정량적인 목표를 갖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시도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로 시너지를 내며 축적되는 구조야말로 LTV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핵심 원동력 .”고 전했습니다.
공동 CEO, 스포티파이의 “더 큰 목표를 향한 해” 강조하며 마무리

Alex Norström
알렉스 노스트롬과 구스타브 소더스트롬 공동 CEO는 앞으로 스포티파이가 나아갈 목표와 성장 기회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Investor Day를 마무리했습니다. 알렉스 노스트롬 공동 CEO는 이날 공유된 내용들이 스포티파이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보여준다며, 그 이유는 단지 지금까지 구축해온 규모 때문만이 아니라 앞으로 펼쳐질 더 큰 가능성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Gustav Söderström
구스타브 소더스트롬은 스포티파이의 진화가 ‘접근성(Access)’ 확보에서 시작해 ‘개인화(Personalization)’를 거쳐, 이제는 ‘생성(Generation)’의 시대로 이어지는 명확한 흐름 속에서 이뤄져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각 단계가 스포티파이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왔으며, 동시에 규모·데이터·사용자 이해라는 핵심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과정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알렉스 노스트롬은 앞으로의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인 취향, 신뢰, 발견, 문화는 사실 언제나 스포티파이의 본질적인 가치였다”며 “그것이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가장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영역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구축해 나갈 미래”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구스타브 소더스트롬은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도 자랑스럽지만, 앞으로 펼쳐질 다음 20년이 훨씬 더 기대된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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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예측 진술 (Forward-looking statements)
위 내용 중 일부는 개정된 1933년 미국 증권법(United States Securities Act of 1933) 제27A조 및 개정된 1934년 미국 증권거래법(United States Securities Exchange Act of 1934) 제21E조에서 정의하는 ‘미래예측진술(forward-looking statements)’에 해당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will”, “expect”, “believe” 및 이와 유사한 표현은 미래예측진술을 식별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미래예측진술에는 당사의 미래 성과에 대한 전망이나 추정 등이 포함되며, 이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미래예측진술은 상당한 위험, 불확실성 및 가정을 포함하고 있으며, 실제 결과는 당사의 과거 실적이나 현재의 기대·전망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잠재 사용자 유치, 기존 사용자 유지, 제품 및 서비스 수익화 능력, 사용자·이용 시간·광고주 확보 경쟁, 글로벌 사업 운영 및 성장 관리와 사업 규모·복잡성 확대에 따른 위험, 인공지능(AI) 활용과 관련된 위험, 그리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공시 자료에 명시된 기타 위험 등이 포함됩니다. 당사는 본 문서 작성일 이후 발생하는 사건이나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미래예측진술을 업데이트할 의무를 부담하지 않습니다.
비국제회계기준 재무 지표 (Non-IFRS financial measures)
위 논의에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산출된 재무지표의 대안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되는 비(非) IFRS 재무지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비(非) IFRS 재무지표와 가장 유사한 IFRS 기준 재무지표 간의 조정 내역은 당사 웹사이트에 게시된 Investor Day 프레젠테이션 부록(Appendix)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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